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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8일 KT vs 두산 스포츠분석,슈어맨

두산베어스
이번경기 두산베어스에선 최승용이 선발투수다. 지난 경기에서 키움을 상대로 3.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했고, 승, 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닝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지난 경기는 3.2이닝만에 무려 92구를 던졌다. 이닝소화는 줄어드는데 투구수는 그대로다. 확실히 힘이 떨어져 있는 것이 보인다. 지난 경기는 3.2이닝동안 볼넷 3개를 허용했고, 포심의 구위, 제구 점점 나빠지고 있다. 아무래도 불펜, 선발을 오가면서 많이 던진 것이 효과가 있다. 올해 벌써 85.2이닝을 던졌다. 9월 4경기에서 피안타율이 .323까지 올라온 것도 이유가 분명하다.
kt위즈
이번 경기 KTwiz에선 소형준이 선발투수다. 삼성을 상대로 6이닝동안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고,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실점이 많았고, 이전 경기처럼 포심, 슬라이더의 위력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장타 허용을 최소화하는 투구가 좋았다. 지난 경기도 홈런 1개를 제외하면 장타 허용은 없었고, 대체로 빠른 이닝소화를 해주면서 불펜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중이고, 시즌 막판인지라 이닝소화력이 좋은 선발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게다가 소형준은 올 시즌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하고 있는 “두산 킬러”다. 올 시즌 성적이 나빴던 경기가 한 번도 없다.
최종정리
KT의 승리가 예상된다. KT는 지난 경기에서 한때 1-4로 뒤졌지만 강백호의 극적인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배정대의 끝내기로 이겼다. 두산이 지난 경기에서 정철원, 홍건희를 많이 활용하고도 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까지 불펜 필승조를 많이 가동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KT의 핸디캡승을 노려야 한다.